마로니에는 보통 Horse chestnut ( 칠엽수)로 알려졌으며 발칸 반도를 포함한 동남 유럽에서 기원한 대형 낙엽수입니다. 이 나무는 독특한 손바닥 모양의 잎과 크고 둥근 가시감 있는 열매로 유명합니다. 가로수, 조경수 등으로 사용되는 편으로, 은행나무, 플라타너스, 튤립나무등과 같이 세계적으로 흔한 가로수속에 속합니다.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로 유명하고 한국에서도 가로수로 자라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은 마로니에 나무의 주요 특징 및 용도입니다.
(1) 잎
이 나무의 잎은 일반적으로 다섯 개에서 일곱 개의 잎으로 이루어진 손바닥 모양의 복합 잎입니다. 잎의 색은 어두운 녹색이며 풍성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2) 꽃
봄이 되면 마로니에 나무에 꼬치 피며, 빨간 반점이 있는 하얀색 또는 연한 분홍색 꽃을 생산합니다. 이 꽃들은 다발형식으로 배열됩니다.
(3) 열매
마로니에 나무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밤과 비슷하게 생긴 씨앗이 들어있는 열매가 열리는데 겉이 뾰족한 가시 같은 게 특징입니다. 열매 안에는 광택이 나는 갈색 씨앗이 1~3개 정도 포함되어 있고 이 씨앗은 쓴 맛과 독성 때문에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만약 먹게 된다면 위경련, 현기증, 구토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 사례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인지 보통 견과류를 주식으로 삼는 청설모나 다람쥐도 이 열매는 건드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4) 약용
마로니에는 다양한 목적으로 전통 의학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씨앗과 나무껍질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에스신 (aescin)이라는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만성 정맥부전 및 부종과 같은 상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마로니에 열매는 독성이 있기에 일반인들이 그대로 먹으면 안 되고 전문가가 규제에 맞게 다뤄 약용으로 사용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5) 장식용 트리
마로니에 나무는 매력적인 잎, 꽃, 그리고 독특한 열매로 많은 공원과 정원에서 장식용으로 널리 심어집니다.
(6) 문화적 의미
마로니에 나무는 많은 유럽 국가에서 인기 있으며, 콘커스게임(마로니에 열매로 하는 게임)과 같은 다양한 문화적 전통과 관련이 있습니다.
(7) 유사종
같은 칠엽수속에 속하는 일본 칠엽수와 혼동을 빚곤 합니다. 둘을 두고 보면 확실한 차이가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같은 칠엽수로 불리고 있으며, 둘 다 마로니에 나무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의 이름도 바로 이 마로니에 나무에서 유래된 것인데, 하지만 실제로는 경성제국대학 시절 인본인 교수가 심은 일본칠엽수 라고 합니다. 마로니에공원에서 진짜 마로니에 나무로 확인된 것은 몇 그루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확실한 마로니에 나무가 있는 곳은 덕수궁으로, 네덜란드 공사가 고종에게 선물한 묘목이 자란 한국 1호 마로니에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덕수궁 석조전 뒤에 있는 거목들이 이 나무들로 1913년에 선물했기 때문에 확인된 수령이 100년을 넘은 노목들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수목원, 식물원 등에 심기도 합니다.
[ 마로니에 열매 특징]
(1) 모양과 크기
열매는 둥근 모양을 가지며, 지름은 일반적으로 약 2~5cm 정도 입니다. 걷 껍질은 노각색에서 살색이며 가시 또는 뾰족한 손가락 모양이 특징입니다.
(2) 씨앗
열매 내부에는 주로 1~3개의 큰 갈색 씨앗, 즉 horse-chestnut 이 들어있습니다. 이 씨앗은 규칙적인 모양을 가지며 약간 광택이 나고 껍질에 독성을 가지고 있어 사람이 직접 먹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밤과 비슷하게 생겨 착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3) 용도
마로니에 열매는 대부분 장식용 또는 놀이용으로 사용됩니다. 콘커스 게임에서 사용되며 어린이들이 이 열매로 놀이를 즐깁니다. 그러나 씨앗이 독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하면 안 되니 어른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독성
마로니에 열매의 독성은 그 내부에 포함된 화합물입니다. 주요 독성 성분은 에스씬이라고 알려진 화합물입니다. 이 화합물은 열매의 씨앗, 특히 내부에 있는 씨앗에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독성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소화 문제 : 에스씬이 소화기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소화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숙면 및 진통 효과 : 에스씬은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로 인해 숙면 및 지농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이용해 과거에는 진통제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독성 때문에 현재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 피부 알레르기 : 에스씬을 직접 다루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중추 신경계 영향 : 높은 농도에서는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마로니에 열매, 특히 내부에 있는 씨앗은 먹으면 독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매우 쓴맛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에 의해 섭취되지 않습니다. 또한 의학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때에도 전만가의 지도 아래에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 마로니에 열매 씨앗을 먹었을 때 대처방법 ]
(1) 즉시 의료 도움을 요청
열매나 씨앗을 먹은 것에 대한 의료 도움이 필요합니다.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의사나 119에 연락하여 조언을 구하세요.
(2) 섭취량과 증상 기록
가능하면 먹은 양과 먹은 시간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세요. 이 정보는 의료 전문가에게 중요할 수 있습니다.
(3) 증상 주시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에는 구토, 설사, 복통, 두통, 어지러움, 불안, 심장 박동 빨라짐, 혈압 상승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4) 복용한 시기가 중요
열매를 먹은 시기가 중요하며,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기간 동안 주시해야 합니다.
(5) 치료
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독성 물질 중 독의 치료는 중독 정도와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마로니에 열매 씨앗과 밤 비교 ]
마로니에 씨앗과 밤이 너무나도 비슷하게 생겨서 주의깊게 보지 않는다면 착각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원치 않은 고통에 시달릴 수 있으니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로니에
- 마로니에 나무는 주로 장식용으로 심기 위해 심어지는 대형 낙엽수입니다.
- 마로니에 나무 열매 씨앗은 독성을 가지고 있어 먹으면 안 됩니다.
- 이 나무는 잎, 꽃, 그리고 가시가 있는 열매로 알려져 있으며, 정원 및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 밤
- 밤은 마로니에 씨앗과 달리 우리가 식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 밤은 다양한 조리법에 사용되며, 생 또는 조리된 형태로 섭취됩니다. 겨울에는 로스팅 밤이 유명하며, 과자나 디저트에도 사용됩니다.
(3) 다른 점
마로니에 씨앗과 밤은 겉으로 보기에는 갈색의 알맹이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은 밤은 뾰족한 꼭지가 있지만 마로니에 씨앗은 표면 전체가 둥글둥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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