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초 효능 중풍 예방과 해독 작용을 갖춘 약초

 멜라초는 산괴불주머니라고도 불리는데 습한 산지에서 자라는 게 특징입니다. 높이 약 40cm 정도까지 자라는 멜라초는 원줄기는 속이 비고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흰빛을 띱니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10-15cm, 나비 4-6cm 정도 됩니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다시 깃처럼 갈라지고 마지막갈래 조각은 줄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길이 2-2.3cm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립니다. 포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때로 갈라집니다. 화관은 끝이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고 밑부분은 꿀주머니로 되어 있습니다. 수술은 6개이며 다시 2개씩 갈라집니다.
 열매는 삭과로서 줄 모양이며, 종자는 둥글고 검은빛이며 겉에 가늘고 오목한 점이 흩어져 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헤이룽강,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멜라초 효능

 

 

 멜라초는 한의학에서 양귀비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는 현호색으로 보고 있지만 이는 1570년도 책이라 그런 것입니다. 

 

 

현호색과 멜라초 비교

 

 실제로 모양과 효능이 현호색과 멜라초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현호색은 따뜻한 성질은 지녔고, 멜라초는 차가운 성질은 가졌습니다.

 

 멜라초를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 효능만은 익히 알려져 있기 때문에 천기누설, 한국인의 밥상 등 건강을 주제로 한 방송에 이미 소개될 정도로 멜라초 효능은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멜라초

 

 

 멜라초는 쓴맛이 매우 강하고 독성이 있어 먹을 때 주의 해야 합니다. 절대 생으로 드시면 안 됩니다.

 끓는 물에 10분 이상 대친 후 찬물에 여러 시간을 담가 둬야 합니다. 오래 담글수록 쓴맛이 빠진다고 합니다. 개의치 않고 드실 거라면 30~1시간 정도 담갔다가 드시면 됩니다.

 멜라초는 주로 삶은 멜라초를 물과 함께 갈아서 즙으로 드시거나 나물 무침으로 드십니다.

 고추장, 된장, 마늘을 넣어 쓴맛을 최대한 잡아주고 들기름을 함께 넣고 버무리면 고소한 맛도 더하면서 들기름이 멜라초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멜라초 무침

 

 

 이런 방법으로 멜라초를 일상생활에서 가깝게 지내면 우리 건강에 아주 이로운 영향을 줍니다. 멜라초에는 여러 가지 생리 활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잠재적인 의약품 특성을 연구한 대상입니다.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 것도 있지만 그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칼로이드 

 멜라초에는 주로 테트라하이드로팔마틴 (Tetrahydropalmatine, THP)이라는 알칼로이드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THP는 통증 완화와 진정 작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으로 인해 복통, 관절통, 생리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자주 섭취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2) 프로토파인 

 또 다른 알칼로이드인 프로토파인이 멜라초에 함유되어 있으며, 항염증 성분이 있어 통증 완화 혈액순환을 도와줘 부종도 줄여줍니다.

 

(3) 코리달린

 이 알칼로이드는 멜라초 및 다른 다양한 코리달리스 종에 발견되며, 생리 활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집니다.

 

(4) 메놀 화합물

 멜라초에는 항산화 특성으로 알려진 페놀 화합물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화합물은 신체 내의 해로운 자유라디칼을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불보캡닌

 다른 식물 종에서 더 흔하게 발견되지만 불보캡닌 역시 멜라초에 함유될 수 있으며, 이것은 잠재적인 진정 작용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멜라초는 불면증으로 고생 중이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불규칙한 수면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건강한 수면을 선물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